미국 부동산: 이전 경기침체기 대비 섹터별 차별화 예상
미국 상업용 부동산은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침체기와 달리, 펀더멘털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가팔랐던 수요 감소세의 완화 가능성과 함께 가격 조정 가능성 또한 높아 보입니다. 베어링 부동산 리서치팀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전해 드립니다.
경제
- 은행 섹터 문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급증했습니다. 3월 중순 이후 관련 우려는 다소 진정됐으나,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불안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 미국 경제는 저축 자금 고갈, 신용 조건 강화, 소비 위축, 기업 마진 압박 등으로 인해 하반기 상당한 둔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겠지만 그 과정이 그리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올봄 연준은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올해 혹은 내년 짧고 얕게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
- 경기 침체 수준이 깊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부동산 가치 조정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특히 팬데믹 이후 수요 하락폭이 가장 컸던 오피스 부동산의 가치 조정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일부 부동산 투자자는 이미 기준금리 인상 및 부동산 리스크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금융 시장 변화에 더 빠르게 반응하는 공모 리츠(REIT) 부동산의 Implied Cap Rate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 2023년 1분기 거래액은 총 8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해, 분기 기준 2013년 이후 가장 부진했습니다. 대출기관 및 스폰서가 일부 부실이 있는 기존 대출 자산 관리에 보다 집중하면서, 신규 매매 활동은 부진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어링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23-2892432호 (2023.5.9~20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