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식: 성장세로의 전환 기대
잠재적인 경제 성장세부터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통화 정책까지, 여러 요인들이 향후 아시아 증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감은 내수 수요가 큰 아시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며 선진 시장 대비 높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으므로 아시아 주식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건설적입니다.
아시아 시장의 여건 개선, 유럽의 경기 회복, 탄력적인 미국 노동 시장 등은 아시아 경제 수요를 일부 촉진시켜 제조 및 수출업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미 달러 약세 전망과 함께, 주요 중앙은행들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통화 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아시아 증시 재평가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선별적인 아시아 주식 투자 기회
중국에서는 이달 말 열리는 당 정치국 회의에 시장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 기반에서 출발했으나, 예상보다 낮은 부동산 시장 하락세와 함께 향후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미 대선이 임박함에 따라 관세 역풍이 단기적으로 거세질 수 있는 점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인도의 경우 구조적으로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총선에서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정책 연속성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에도 불구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개혁을 향한 실행력은 다소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중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은 우량 기업 중심의 선별적인 투자 기회들이 기대됩니다.
한국과 대만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하드웨어에 대한 구조적 수요 기반 관련 기업 수혜가 예상되며, 말레이시아에서도 일부 기업들이 관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분간 제한적인 공급 여력이 예상됨에 따라 이는 지속적으로 기업 수익을 견인하는 요인이 될 것이며, 경쟁력 있는 기업은 가격 인상 검토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세안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정부 지출의 효과가 경제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란 기대 속에 태국 기업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태국 경제의 큰 축 중 하나인 관광업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구조적으로 성장 기회가 큰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들 시장은 인구구조적으로 중산층의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어 견조한 내수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베어링자산운용의 투자 접근법
아시아 증시의 다양한 투자 기회들을 고려할 때, 상향식 투자 접근법에 기반한 체계적, 선별적인 종목 선정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테크 유비쿼티(디지털화 및 사물 인터넷), 라이프스타일 및 사회적 가치의 진화(지속가능성, MZ 소비 트렌드, 웰빙), 탈세계화(공급망 다변화/분산 및 리쇼어링) 등 주요 구조적 성장 테마에 노출되어 있는 아시아 기업들은 여전히 투자 가치가 높아 보입니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나, 합리적인 가격에서의 성장주(GARP) 투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됩니다.
베어링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4-3755269호 (2024.07.30 ~ 202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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