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식: 엇갈린 실적 전망 속 선별적인 투자 기회
엇갈린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2022년 시장에 부담이 됐던 일부 매크로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아시아 주식 전망은 건설적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시아 증시는 2023년 1분기 실적 전망치 저점을 찍으며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가치주로의 강한 스타일 로테이션 이후 성장주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2023년 아시아 기업 수익 전망은 다소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및 대만 테크 기업은 올해 상반기 수요 부진을 겪으며 두 자릿수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중국/홍콩 기업은 경제 활동 재개(리오프닝), 정책 완화 속에 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및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은 경기 순환적ㆍ구조적 요인에 힘입어 올해 견조한 수익 지속세가 예상됩니다.
엇갈린 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매크로 환경은 특히 2022년 시장에 부담이 됐던 일부 요인들이 2023년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합니다.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중단될 경우, 아시아 통화 대비 미 달러는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고, 이때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들은 자국 상황에 맞게 정책을 조율하거나 최소한 통화 긴축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시아 국가의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습니다.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내수 경제 규모가 큰 국가에서 확장세를 기록한 반면, 대만, 한국, 베트남 등 수출 중심 국가에서는 축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요인으로 선별적인 투자 기회 창출
중국 경제도 올해에는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맞물리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해 상하이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2022년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2023년 2분기 기업 펀더멘털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설적이게도 한국, 대만은 아시아 지역 가운데 실적 전망이 가장 부진했으나, 올해 중반 테크 수요 저점 가능성, 수요 회복 및 공급 성장세 둔화에 따른 2024년 기업 실적 반등 기대감 등에 투자자가 반응을 보이며 1분기 가장 양호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기자동차(EV)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국 기업, 인공지능 기술 기업 등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주 역시 성과가 양호했습니다.
아세안 기업의 향후 실적은 여러 특징적인 요인들에 의해 뒷받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례로, 태국 기업은 중국 관광객 회복, 태국 선거 관련 지출, 포퓰리즘 정책 등에 따른 소비 증가로부터 수혜가 예상됩니다. 필리핀 기업은 리오프닝 요인,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 완화 가능성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소비 진작, 크레딧 사이클 개선, 외국인 직접 투자 증가, 전기차로의 전환 등과 같은 구조적 요인들이 기업 실적 증진에 양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인도 기업은 1분기 성과 부진 속에 밸류에이션이 하락했기 때문에, 향후 구조적 성장 잠재력 감안 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있어 보입니다.
베어링자산운용의 투자 접근법
베어링자산운용은 구조적 성장 테마에 노출된 아시아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가치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테크 유비쿼티(디지털화 및 사물 인터넷), 라이프 스타일 및 사회적 가치의 진화(지속가능성, MZ세대 소비 트렌드, 웰빙), 탈세계화(공급망 다각화/분산 및 리쇼어링) 등이 포함됩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아시아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욱 높아진 가운데, 베어링자산운용은 매력적인 가격으로 우량 기업에 투자할 기회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타일 로테이션으로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일부 확대됐으나, 베어링자산운용은 합리적인 가격에서의 성장주 투자(GARP) 투자 철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ARP 투자 접근법은 종목 선정 단계에서 기업 성장성에만 과도하게 치중되는 것을 예방하고, 포트폴리오 구성 단계에서는 의도치 않은 특정 스타일 또는 리스크에 포트폴리오가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베어링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3-2865759호 (2023.04.25~2024.04.24)
베어링아시아성장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H],[UH] 위험등급 2등급│종류A 총 보수 연 0.90% (운용보수 : 연 0.15%, 신탁,사무보수 : 연 0.05%, 판매보수 : 연 0.70%), 피투자펀드 보수 연 0.75%│선취판매수수료 납입액의 1.0% 이내│환매수수료 없음│환매방법 17시 이전 : 환매청구일로부터 제4영업일 기준가격으로 제8영업일에 지급, 17시 경과 후 : 환매청구일로부터 제5영업일 기준가격으로 제9영업일에 지급│자산가격,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원금손실(0-100%) 발생 가능 및 투자자 귀속│가입 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 필독│예금자보호법상 보호상품 아님│구성종목 변경 가능│투자 전 설명 청취│기타 증권거래비용 등 추가 발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