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사모 대출 시장 현황 및 투자 기회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 속에서도 북미 사모 대출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경기 침체 및/또는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에는 시장 모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환의 시대
과거 경기 침체기와 비교해 볼 때, 북미 사모 대출 시장의 최근 모습은 확실히 더 안정되어 보입니다. 2007-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60-70% 수준이던 LTV(Loan-to-value)는 현재 40-5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Equity 투자자인 PE사로 하여금 기업가치, 인센티브 측면에서 포트폴리오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쿠션(여력)이 충분한 상황입니다.1 이자보상비율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해 다소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3배 수준을 기록, 2007년(2배)보다 높아졌습니다.2 또한 오늘날 북미 사모 대출 자산 시장은 금융 위기 당시 금융사 및 보험사의 대출 자산 투자가 제한적이던 때에 비하면 높은 유동성으로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 역시 지금까진 고객 수요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비용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업들은 비용 절감 및 마진 개선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여러 안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준 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시점과 그 효과가 체감되기 시작한 시점 사이에 시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될 것입니다. 2, 3분기 기업 재무 실적 발표 후, 금리 상승 및 고인플레이션 영향은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이때 우량 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구축 경험이 풍부한 대출기관과 운용사는 가치를 발할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운용사별 강ㆍ약점은 경기 침체기에 더 분명해지며, 운용사 간 성과 또한 근본적으로 더욱 차별화될 것입니다.
1. 출처: PitchBook. U.S. PE Middle Market Report Q4 2022. 2022년 12월 31일 기준.
2. Source: PitchBook. U.S. PE Middle Market Report Q4 2022. 2022년 12월 31일 기준.
베어링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3-2840542호(2023.04.13 ~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