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적 전망 유지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 주식 전반의 투자 기회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정부는 보다 안정적인 영업 활동 재개를 위해 “제로 코로나”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봉쇄 조치에 따라 국내 소비 및 제조업 활동 일부가 실제 위축되기도 했으나,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에 따라 기업들은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백신 및 경구용 치료제는 중국에서 원활히 보급되고 있어 안정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차츰 가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은 지난 3월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GDP 성장 목표치를 약 5.5%로 설정했습니다. 중국 봉쇄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성장 목표의 달성을 위해 중국 정부는 추가적인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실행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밖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악화된 인플레이션 압력은, 특히 중국이 여러 원자재 주요 수입국임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요 시장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객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할 수 있는 업스트림 분야 기업의 시장 지배력은 향후 더욱 확대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한편, 미 연준과 달리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 정책 고수로 위안화는 약세를 보여 중국 수출 기업에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주식을 뒷받침하는 시장 환경
투자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당분간 중국 증시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하방 리스크 요인의 대부분은 이미 중국 주식 밸류에이션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경제 및 시장 지원을 위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더불어, 중국 정부는 최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 차원에서 다양한 규제 정책을 통해 구조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 베어링자산운용은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퀄리티 있는 중국 기업에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